Korean Information Center for Southeast Asian Mission
활동목적&주요활동
활동목적&주요활동
활동목적
한국의 해외선교는 그동안 동남아시아 지역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동남아가 선교의 관심 대상이 되어왔던 것은, 첫째 불교와 이슬람이 널리 퍼져 있는 이 지역은 구원되어야 할 영혼이 많은 큰 ‘어장'(漁場)이며, 둘째 주로 원시적인 정령신앙을 갖고 있는 고산족들과 밀림의 원시부족들이 많이 있으며, 셋째 한반도로부터 지리적으로 그다지 멀지 않은 동남아는 아프리카, 중동, 인도, 혹은 남미 등과 비교해 볼 때 시간적으로, 경제적으로 접근하기가 용이하며, 넷째 동남아 사회는 근본적으로 문화적 수용성이 비교적 강하며, 다섯째 서양인들에 의한 오랜 선교의 역사가 있기 때문이다.
수 세기간 서양인 선교사들이 그리고 최근 들어 많은 한국 선교사들이 동남아의 여러 지역에서 헌신적인 선교사역을 수행했지만, 그 노력에 비해 선교의 결실은 그다지 많지 않는 것 같다. 그 원인으로 크게 두 가지를 들 수 있다. 첫째 비록 외래문화에 대한 상당한 수용성이 있지만 불교와 이슬람이 오래 전부터 사회의 지배적인 문화로서, 정치권력과 긴밀한 결탁관계를 갖고 나아가서는 국가적 정체성의 핵심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둘째 동남아의 사회와 문화에 대한 이해가 왜곡되어 있거나 부족하며 심지어 결여되어 있다는 점이다. 전자의 원인이 동남아 사회가 갖는 종교문화적 특성에서 비롯된 것임에 비해, 후자의 원인은 선교사 개인이나 선교단체가 갖는 문제점일 것이다.
동남아선교정보센터는 이 후자의 문제를 해결해보고자 세워진 것으로 1998년 1월에 창립되었다. 이를 위해 동남아와 관련된 정치, 경제, 사회, 역사, 종교, 종족, 민속, 예술 등의 분야에서 선교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동남아 선교를 현재 행하고 있거나 지향하는 선교사 개인이나 선교단체에게 제공하려고 한다. 그 사업의 한 중요한 부분으로서 『동남아선교뉴스레터』를 발행한다. 동남아선교정보센터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동남아에 대한 한국 사회의 이해가 전반적으로 부족하다는 인식 하에 동남아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동남아 지역에 관한 문화·학술·시사·여행 등의 정보를 제공하려고 한다. 동남아선교정보센터는 이러한 일을 통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동남아 지역에 더욱 확산되며 한국 사람들과 동남아 사람들 간에 상호 이해가 더욱 증진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