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엄청난 양의 마약을 적발한 태국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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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4-22 21:03 조회30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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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기자들에게 1,100만 달러 상당의 마약을 보여주는 토라삭 경찰청장(우측에서 2번째)
태국의 마약 단속 경찰은 2023년 9월 28일 미화 1,100만 달러 상당의 마약을 적발해 압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압수된 마약은 이 나라 역사상 단일 적발 중 가장 많은 양이었다.
태국, 미얀마, 라오스가 만나는 이른바 골든트라이앵글 즉 황금의 삼각지대는 반복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마약, 특히 메스암페타민 밀수의 중심지였다.
경찰은 9월 27일 밤 늦게 나콘빠톰(Nakhon Pathom) 시 중심부의 한 건물을 급습해 4명의 남성을 구금하고 거대한 은닉물을 적발했다.
새로 임명된 토라삭 숙위몬(Torsak Sukwimol) 경찰청장은 “이것은 지금까지 압수된 마약 중 가장 큰 규모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기자들에게 약 1,500만 개의 ‘야바(yaba)’ 즉 이 지역 도처에서 생산되고 소비되는 메스암페타민 알약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ited Nations Office on Drugs and Crime)에 따르면 2022년 태국 경찰은 약 5억 4천만 개의 알약을 압수했는데, 이는 2017년에 압수한 것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양이었다. 토라삭 장군은 이번에 압수된 것에는 약 400kg의 크리스탈 메스와 약 450개 덩어리의 헤로인도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크리스탈 메스(crystal meth)’는 ‘아이스(ice)’라고도 불리는 중독성이 매우 강한 마약이다.
이번에 적발된 엄청난 양의 마약은 치안이 허술한 태국 북부의 국경을 넘어 들어온 것으로, 조직의 한 그룹이 이를 소규모 밀매업자들에게 넘겨주기 전에 일시적으로 보관하고 있던 것이었다. 토라삭 장군은 “우리는 2년 동안 그들을 감시해 왔으며 이 은신처를 찾으려고 노력해 왔습니다”라고 말했다. [The Straits Times, 2023/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