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는 자국민들의 신앙의 자유를 한 단계 신장시킬 수 있는 새로운 법 제정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정부 내 움직임에 대해 반정부 인사들과 기독교계 인사들은 베트남 정부의 이같은 움직임은 제스처에 불과하며 실제로는 오히려 신앙의 자유를 더 억압하려 하고 있다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베트남 정부의 이같은 움직임은 지난 달부터 감지되고 있다. 그런데 이 시점은 베트남 정부의 인권상황이 개선되지 않는 한 베트남에 대한 경제협력과 원조를 확대하지 않는 것을 골자로 하는 베트남 인권제재 법안이 미 하원을 통과하여 상원으로 보내지고, 인권단체들이 미 상원에 대해서도 이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며 여론의 압박을 가하는 시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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