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내부 식민주의와 이산 정체성: 동북부의 빈곤과 갈등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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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5-23 02:19 조회415회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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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은 크게 네 지방으로 구분된다. 방콕을 중심으로 한 중부 태국, 말레이반도 쪽의 남부 태국, 치앙마이를 중심으로 한 북부 태국, 그리고 동북부 태국 등이 그것이다. 이 지방 개념들은 행정 단위가 아니다. 이들은 일차적으로는 지리적 구분에 의한 것이지만, 거기에는 민족적 및 문화적 함의가 있기도 하다. 즉 남부는 보다 말레이 및 이슬람적이고, 북부는 보다 고산족들의 세계이고 또 미얀마 문화의 영향을 보다 많이 받은 곳이며, 중부는 보다 타이Thai적이고, 동북부는 보다 라오Lao적인 지방이다. 태국 사람들 중에는 네 지방의 이러한 민족적 및 문화적 함의에 대해 모르거나 관심이 없는 자들도 많을 것이다. 그러나 정치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예민한 사람들에게나 위의 지방들과 관련하여 정치경제적 및 사회문화적 이해관계가 있는 사람들에게 그 함의들은 중요한 의미를 지닐 것이다.
이 글의 연구 대상인 태국 동북부는 위의 네 지방 가운데 가장 넓고 인구도 가장 많은 곳이다. 그래서 태국 정부측의 입장에서나 정당정치적 차원에서 볼 때 동북부는 가장 중요한 지방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동북부는 태국에서 가장 가난한 지방이기도 하다. 이 점은 태국 정부로서도 동북부에 대한 정책 수립과 시행에 있어서 민감하게 생각하는 부분이겠지만, 무엇보다도 동북부에 사는 주민들의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지역과 중앙정부에 대한 관계에 있어서 심각한 문제가 되어 왔다.
(전문은 첨부 파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