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 수라나리를 둘러싼 라오스와 태국 간 역사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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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흥국 작성일24-07-25 20:13 조회244회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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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즉 란상은 1779년 수도인 위앙짠이 시암 군대에 정복당해 시암의 식민지가 되었다. 란상은 1820년대 시암에 대한 저항 전쟁을 일으켰다. 그 전쟁의 중심에 당시 위앙짠 왕국의 짜오 아누웡(Chao Anouvong, 재위 1804-1828) 왕이 있었다. 전쟁 과정에서 짜오 아누웡의 군대가 시암의 나콘랏차시마 일명 코랏을 점령하고 그 주민들을 위앙짠으로 끌고가려고 했으나, 그 주민들의 저항으로 이 작전이 실패했다. 타이 사료들은 그 저항에서 쿤잉 모(Khunying Mo) 일명 타오 수라나리(Thao Suranari)라는 타이 여인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묘사하고 있다. 오늘날 태국의 역사학계는 대부분 그것을 역사적 사실로 인정하고 있다. 그에 비해 라오스의 역사학계는 그것을 부정한다. 이 글은 쿤잉 모의 전쟁에서의 역할에 대한 태국과 라오스에서의 역사기술을 비교하고 이를 통해 양국 간 역사인식의 차이를 살펴보려고 한다.
(전문은 첨부파일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