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 나는 평화를 꿈꾸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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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9-12 16:29 조회24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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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뚜이 쩜. 『지난 밤 나는 평화를 꿈꾸었네』. 안경환 역. 이룸, 2008 (287쪽).
저자인 당 뚜이 쩜은 하노이에서 태어나 하노이의대를 졸업한 후 24세인 1967년 3월 당시 전장의 한복판이던 베트남 중부의 꽝응아이 성 득포 현에 있는 베트콩 야전 진료소의 책임을 맡았으며 1970년 야전 진료소 근처에서 미군에 의해 사살되었다. 이 책은 쩜이 1968년부터 1970년까지 2년간 야전병원의 의사로 근무하면서 쓴 일기로, 가족과 연인과 친구들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 전쟁에 대한 증오, 고교 시절에 대한 달콤한 회상, 조국에 대한 충성을 다하기 위한 몸부림 등을 적나라하게 기록하고 있다. 일기는 한 미군 병사가 보관하고 있다가 2005년 베트남에서 출판되었다. 출판된 지 불과 1년 반만에 40만 권 이상 팔렸다. 일기가 베스트셀러가 된 것은 2005년 베트남 10대 뉴스 중 7번째 뉴스로 선정되었다. 이 일기는 베트남의 남녀노소 모든 세대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