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바이디 라오스 – 시간이 머무는 곳, 라오스에서 보낸 730일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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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9-12 16:35 조회24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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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란. 『싸바이디 라오스 – 시간이 머무는 곳, 라오스에서 보낸 730일의 일기』. 이매진, 2009 (512쪽).
한국국제협력단(KOICA) 단원으로 라오스에 파견된 작가의 라오스 현지 체험기. 2007년 1월부터 2009년 1월까지 작가가 라오스 서북부의 싸이냐부리에서 쓴 일기와 라오스 사회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엮은 것으로, 라오스 사회 특히 현지인들의 생활 방식, 인간관계, 사회적 관계, 공산주의 체제에서의 학교교육의 실제 상황 등이 잘 그려져 있다. “한국과 비교할 수 없는 더위와 싸우고 고작 초등학교 2학년 수준의 언어로 마을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해 매일 과다한 열량을” 쏟아부으면서도 작가는 “라오스의 시골 싸이냐부리가 주는 평온과 사랑에 빠져 마냥 행복했다”고 말한다. 작가는 싸이냐부리에 와서야 소위 저개발국가의 사정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이 책은 작가가 라오스 현지인들과 맺은 귀한 인연과 라오스에 대한 연민과 사랑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