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병국ㆍ조흥국. 『불교군주와 술탄 – 태국과 말레이시아 왕권의 역사』 전통과 현대, 2004 (254쪽, 15,000원). 

  서문

  1장    절대군주제 시대 태국의 왕권

  2장    입헌군주제 시대 태국의 왕권

  3장    절대군주제 시대 말레이시아의 왕권

  4장    입헌군주제 시대 말레이시아의 왕권

  5장    태국과 말레이시아 왕권 비교

입헌군주들의 역할은 “군림하나 지배하지는 않는다”는 말에서 잘 나타나 있다. 입헌군주제 하에서 일반적으로 군주들은 정치적 역할이 배제되고 단지 국가의 상징으로서만 그 역할이 제한되어 있다. 그러나 그동안 동남아의 입헌군주들의 위상과 역할은 과소평가 되어왔다. 사실 태국과 말레이시아의 경우, 입헌군주제는 그 제도적 제한성에도 불구하고 정치ㆍ사회ㆍ문화에서 간과할 수 없는 역할을 해왔다. 이 책은 오늘날 태국과 말레이시아의 입헌군주들의 정치, 사회적 권한과 영향력의 근원을 전통의 변화와 지속성에 초점을 맞추어 비교사적인 시각에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