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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만지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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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9-02 11:37 조회24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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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리살. 『나를 만지지 마라』. 2. 김동엽 . 눌민. 2015.4.

Jose Rizal. Noli Me Tangere. Trans. by Leon Ma. Guerrero (2010).

 

 필리핀의 민족 영웅인 호세 리살은 1880년대 스페인에서 유학하던 스페인 가톨릭 신부들과 식민행정 통치자들이 필리핀 민중을 억압하고 착취하고 있다는 사실을 폭로하기 위해 소설을 썼다. 소설을 출판하면서 그는 나의 조국에게 제목의 헌사에서 다음과 같이 쓴다. “나는 있는 그대로, 그대의 상태를 충실하게 드러내고자 한다. 진실된 모든 것을 감취버리는 질병을 에워싸고 있는 베일의 모퉁이를 들추고자 한다. 그대의 결점과 약점이 그대의 아들인 나의 것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소설을 영어로 번역한 레온 게레로(Leon Ma. Guerrero) 다음과 같이 말한다.

 

아마 『엉클 톰스 캐빈』을 제외하고 어떤 소설도 필리핀의 국민 영웅인 호세 리살이 지은 『놀리 탄게레』와 소설의 후편격인『엘 필리부스테리스모(El Filibusterismo)』보다 파장을 일으킨 소설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어느 작가도 자신의 작품으로 인해 처벌을 받은 이도 없을 것이다. 리살의 소설은 자신을 처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게 했으며, 오늘날까지 자신의 조국에서 민족주의적 복음서로서 추앙받고 있으며 법률로 제정되어 대학에서 모든 학생들에게 교재로 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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