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본문 바로가기

시사정보

남부 사태에 대한 태국 정부의 온건 정책(2)

페이지 정보

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6-08 22:41 조회1,268회

본문

NRC 위원장인 아난도 같은 관점을 갖고 있었다. “이것은 지역적 문제이며 지역의 자원으로 충분히 해결될 있다. 최악의 경우는 사태가 국제적 문제로 확대되는 것이다. 분리주의 운동이 존재하지만 이것은 우리 정부가 해결해야 사항이다라고 그는 방콕의 태국 외신기자 클럽에게 말했다. 게다가 그는 남부의 모든 폭력사태의 원인이 정치적이라는 시각을 부인했다. “나는 폭력 사건의 적어도 50% 이상은 마약, 밀수, 그리고 도박에 관련된 것이라고 추측한다라고 말했다.

군대와 경찰의 일부가 지역의 불법적인 사업에 관여하고 있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살인 사건 일부가 이러한 불법 사업과 관련되어 있다고 해도 놀랍지 않다라고 아난은 말했다.

2004 1월부터 강경 입장을 견지해왔던 탁신은 2 총선거에서 자신의 당이 압승한 자세를 바꾸기 시작했다. 그는 태국 하원과 상원과의 역사적인 토론회 자리에서 타협의 필요성을 인정한 이러한 입장 변화를 취하게 되었다.

언론 보고에 의하면 반란군들이 군부대를 습격한 2004 1 이후 남부의 사망자 수는 거의 700명에 이르렀다고 한다. 분리주의자 단체에 의한 공격은 대부분 나라티왓, 빠따니 그리고 얄라 주에서 일어났다. 하지만 용의선상에 오른 분리주의 단체들은 모두 자신들은 공격에 대한 책임이 없다고 말하고 있다.

반란의 피해자들은 군인, 경찰, 정부 관리, 불교승려, 마을 지도자, 불교도 무슬림 시민들을 포함한다. 태국 정부군에게 죽임을 당한 말레이계 무슬림들은 2004 4 군인들과의 잔인한 충돌에서 사망한 100명과 그해 10 군용 차량에 감금되어 있는 동안 질식사한 78명의 성인 남자와 소년들을 포함한다.

최근의 폭력사태는 1970년대와 80년대에 남부 지역에서 일어났던 분리주의 폭력사태가 잠잠해진 이후에 다시 발발한 것이다. 당시 최전방에서 싸웠던 말레이계 무슬림 투사들은 세기 시암(당시 태국의 국제적 명칭) 의해 합병되기 전에 빠따니 왕국에 속했던 지역을 복원하고자 했다.

태국의 6,400 인구 230만을 차지하는 말레이계 무슬림들은 태국인들과 다른 언어를 사용하며 태국의 불교 문화와는 다른 문화적 유산과 역사를 갖고 있다. 들은 종족정체성 이외의 부분에서도 차별을 당하고 있다고 불평한다. 대부분의 말레이계 무슬림들은 자신들이 정부 정책으로 인한 경제적 박탈의 피해자라고 말한다. 실제로 나라티왓에는 인구의 거의 1/3 빈곤선 이하의 생활을 하고 있다.

NRC 아난는 이들의 불평이 타당하다고 본다. “과거의 정부 정책은 타문화를 존중하지 않았고 지역의 역사에 대한 인식도 부족했다.” 그는 이러한 상처들을 치유하기 위해 탁신 정부가 현재 남부에 시행한 계엄령에 대해 재고할 필요가 있으며 NRC에서 현재 정부가 계엄령을 철수하도록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다.q 


이전 게시글 보기
브라우저 최상단으로 이동합니다 브라우저 최하단으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