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해수면 상승에 대비한 싱가포르의 그린(Green)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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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4-22 22:34 조회1,49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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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는 무엇보다도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자국 영토가 부분적으로 침수될 수 있어 국가를 위협하는 환경 비상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큰 계획을 갖고 있다. 2030년까지 탄소세를 대폭 인상하고,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제로를 달성하고, 자연 생태계의 환경 질을 개선하기 위해 막대한 투자를 함으로써 이를 달성하려고 한다.
이는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간 패널(IPCC: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이 기후 변화에 관한 최신 연례 보고서를 발표한 것과 동시에 나온 것이다. 이 보고서는 싱가포르가 직면한 위험을 확인하고 지역 환경 논쟁을 다시 불러일으켰다.
2022년 2월 말에 발표된 이 보고서는 해안 도시와 인프라에 대한 위험을 강조하고 인구와 경제 활동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그러한 취약 지역의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독특한 현실이다. 말레이 반도 끝자락에 위치한 도시 국가로, 말레이시아 및 아시아 대륙 지역과 강력하게 연결되어 있지만 동시에 인도네시아 군도를 향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바다를 통한 글로벌 관계에 대해 열려 있다.
하지만 이러한 지정학적 위치가 국가에 가져오는 이익과 인구의 안녕은 몬순, 태풍, 쓰나미와 같은 자연 현상의 예측 불가능성 증가는 말할 것도 없고, 더 강해지는 조수와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점점 더 위협받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싱가포르는 하천과 호수 등 내수(內水) 관리 및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한 도구를 개발해 왔고 동시에 한때 바다가 있던 자리에 도시와 산업 지역을 만들어냈다. 이 모든 것이 기후 변화의 영향을 부분적으로 제한하는 동시에 국가를 온실 가스 퇴치의 선두 국가로 만들었다. 현재 해안 지역을 재조림하고 가능한 경우 산소 배출을 늘리고 유해 요소를 흡수하며 토양 침식을 제한하는 녹지 공간을 만들고 있다. 이러한 유형의 계획에는 2100년까지 1,000억 싱가포르 달러(약 미화 730억 달러)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AsiaNews, 2022/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