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태국 경제위기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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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3-05 21:28 조회1,84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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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같이 경제위기의 상황하에 있는 태국에서는 1998년 1월부터 10월까지 10,175개의 사업체들이 문을 닫았는데, 그것은 1997년의 같은 기간에 비해 36%나 증가한 것이었다. 1998년에 약 30만명이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고 보았다. 이로써 실업자수는 전체 200만명에 달하게 된다. 1999년에는 약 280만명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정부의 실업대책은 새로운 일자리 특히 농촌지역에서의 고용창출과 30만명에 달하는 외국인노동자들을 본국으로 송환하는 것 그리고 태국의 노동력을 외국으로 수출하는 것 등을 포함한다.
태국의 무역부는 1999년 수출량이 98년에 비해 4% 증가해 566억US$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또한 국내총생산이 0 내지 1% 증가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태국의 공식적인 외환보유고는 1998년 12월 30일 295억US$에 달해 1996년 10월에 달했던 사상최고의 399억US$의 수준을 점차 회복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러한 발전에는 수출량의 증가가 기여한 바가 크겠지만 관광사업의 지속적인 호황도 한 몫을 하고 있다. 1998년은 관광사업에서 볼 때 성공적인 한 해였다. 태국의 관광청에 의하면 770만명이 태국을 방문했는데, 그것은 97년에 비해 7% 증가한 수치다. 관광을 통한 외화소득은 총 75억2,000만US$로 집계되었다.
1998년 한 해 동안 소비자물가는 약 8.1% 올랐다. 도매물가는 13.8%나 증가했다. 무역부는 1999년 3-4% 물가가 오를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4-5%로 전망하는 자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