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의 마약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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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3-05 22:01 조회1,60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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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문제 1996년 140톤이었던 아편 생산이 1998년 123톤으로 감소했다. 라오스 정부는 98년 11월 라오스에서의 아편생산, 마리화나 재배, 마약밀매를 체계적으로 통제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위의 통계에도 불구하고 라오스 당국이 실제로 통제하고 있는 마약의 양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할 것이라고 본다.
마약문제 해결과 관련하여 라오스 정부는 딜레마에 빠져 있다. 마약문제는 첫째 고산족 문제와 직결되어 있다. 즉 라오숭(Lao Sung)과 라오텅(Lao Theung) 등 고산족들은 그들의 생계유지의 상당 부분을 전통적으로 아편재배에 의존해서 살고 있다. 게다가 대체작물들의 재배가 대부분 고비용을 요구하며 아편 재배보다는 턱없이 적은 수입을 가져다줄 뿐이다. 따라서 정부의 강경한 마약근절 노력은 고산족들의 저항을 야기할 것으로 우려된다. 둘째 라오스 정부는 효과적인 마약정책 수행을 통해 라오스에 경제적 원조를 해주고 돈을 대출해 주는 서방국가들과 아세안 국가들을 만족시켜야 한다. 이들 국가들에서는 마약문제로 국민경제가 갈수록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