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브루나이의 경제 상황과 국가발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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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3-05 22:21 조회1,60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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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315,000명의 작은 나라 브루나이는 다른 아세안 국가들에 비해 아시아의 경제위기에 오직 간접적으로만 타격을 입었다. 이 나라는 외채가 없으며 석유 및 가스 생산(1997년 1일 평균 167,000배럴)으로 듬직한 수입원을 확보해 놓고 있다. 그리고 브루나이 정부는 신중한 경제정책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국제적인 원유가 하락에도 그다지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 그것은 이 나라가 700억-1,100억US$ 정도의 든든한 외환보유고를 자랑하고 있으며, IMF의 추측에 따르면, 1997년도 정부의 수입도 에너지 자원 판매로부터의 액수는 12억6,000만US$인데 비해 재정투자를 통한 수입은 27억US$에 달했기 때문이다.
현재 이 나라의 미래계획은 석유 생산이 종식되는 시점 이후에 맞추어져 있다. 미래계획은 경제를 신속히 다변화 및 사유화시키는 것, 관광과 서비스 산업을 구축하는 것, 특히 브루나이를 장차 국제적인 오프쇼어 금융시장센터로 만들겠다는 것 등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브루나이의 좋은 금융환경 외에 사회적 및 정치적 안정을 장점으로 내세워 외국으로부터의 투자자들을 더욱 많이 끌어오는 것을 겨냥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와 관련하여 정부가 무엇보다도 중시하는 것은 생명공학과 의약품 생산 그리고 컴퓨터 기술과 석유생산품 등 소위 현대적인 하이 테크놀러지 분야에서의 합작사업이다.
국내의 투자활동분야에서 염두에 두고 있는 미래계획은 교육 및 훈련 부분으로, 장차 석사 및 박사 학위의 전문가들을 더욱 양산한다는 것이다. 또한 국민경제를 확대시켜 에너지생산에 지나치게 치중되어 있는 국내경제의 구조를 변화시키려고 한다. 현재 국내총생산의 50% 이상이 석유와 가스 부문에서 오고 있다 (1980년만 하더라도 그 비율은 80%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