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경제발전청(Economic Development Board)은 차후 10년간 세계의 최고 대학들을 10개 정도 싱가포르에 유치하여 최고 수준의 대학교육과 연구를 제공하도록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이를 통해 싱가포르 정부는 싱가포르를 거의 모든 학문분야에서의 교육과 연구에서 세계적인 중심지가 되도록 만들려고 한다. 이 계획에 대해 이미 University of Chicago Graduate School of Business가 싱가포르에 캠퍼스를 열어 2000년부터 MBA(Master of Business Administration) 과정에 학생들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프랑스 Fontainebleau에 있는 European Institute of Business Administration INSEAD도 2000년 1월에 분교를 열기로 되어 있다. 미국 Baltimore의 Johns Hopkins University는 싱가포르 국립대학(NUS)과 협력하여 임상연구와 모든 의학 분야에서의 특수교육을 위한 석사과정을 공동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미국 Pittsburgh의 Carnegie Mellon University는 싱가포르의 Nanyang Technological University와 Financial Engineering 분야에서의 박사학위 과정에 협력하기로 되어 있다. MIT도 싱가포르에 박사학위 과정을 열 계획을 두고 있다. 싱가포르에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하려는 외국 대학들은 그 이유로 한결같이 싱가포르가 주는 재정적 매력을 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