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랑오르(Selangor) 주의 술탄인 살라후딘 압둘 아지즈 샤 알하즈 이브니 알마르훔 술탄 히사무딘 알람 샤 알하즈(Salahuddin Abdul Aziz Shah Alhaj Ibni Almarhum Sultan Hisamuddin Alam Shah Alhaj)가 1999년 2월 26일 통치자들의 총회(Conference of Rulers)에서 말레이시아의 새로운 국왕으로 선출되었다. 4월 26일부터 정식 국왕에 취임한 술탄 살라후딘은 말레이시아의 11번째 국가원수직에 오르는 것으로 차후 5년간 이 직위를 갖는다. 그는 1926년 3월 8일 태어난 자로 제9대 설랑오르 주의 술탄이었다.

양디 뻐르뚜안 아공(Yand di Pertuan Agong)이라고 불리는 말레이시아 국가원수는 항상 9명의 술탄들 가운데 한 사람이 된다. 국왕의 선출기관인 통치자의 총회는 9명의 술탄들 외에 삐낭(Pinang), 말라까(Malakka), 사바(Sabah), 사라왁(Sarawak)의 4개 주 주지사들을 포함한다. 국왕 선출 방식은 비밀투표로 행해지며 선출시 副王도 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