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핫야이에 진출하는 외국 갱조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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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3-07 22:24 조회1,61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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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야이에 진출하는 외국 갱조직들 말레이시아와의 국경 근처에 있는 태국의 산업도시인 핫야이(Hat Yai)는 그동안 관광업의 성장으로 많은 이득을 보아왔다. 그러나 핫야이는 관광이 성행하는 태국의 다른 도시들과 마찬가지로 마약, 인신매매, 위조지폐 및 위조여권, 매춘 등의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게다가 국제적인 마피아 조직들이 들어와 활개를 치고 있어 태국의 경찰당국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남부의 또 다른 주요도시인 송클라(Songkhla)에서 말레이시아로 들어가는 길목에 위치한 핫야이에는 이미 여러 국제적인 갱조직들이 진출해 있다. 약 10년전쯤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이들은 점차 그 활동을 확대해 왔다. 그들의 이해관계가 걸린 분야는 주로 섹스 산업과 관련된 인신매매, 마약거래, 지폐 및 여권 위조와 거래, 불법적 도박 등이다. 태국 경찰의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대부분 말레이시아 국적을 가지고 있다. 관광비자를 갖고 들어와 활동하는 갱단 멤버들
은 종종 핫야이의 태국 관리들과의 친분관계를 통해 사업을 한다. 말레이시아의 화인 및 태국의 화인 지하조직들과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는 핫야이의 갱단들은 주로 야간업소들을 중심으로 사업을 한다. 그 사업 규모는 월 1,000만-1,500만 바트(1바트는 약 30원)에 달하며, 일년에 약 10억 바트가 그들의 손을 거쳐 아시아의 중국인 지하세계로 흘러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