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의 기독교 탄압 - 1999년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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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3-07 16:15 조회1,57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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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에 대한 탄압의 강화 라오스 정부는 최근 기독교 신앙을 근절하기 위해 교회들을 폐쇄하고 신자들에게 신앙을 포기하도록 협박하는 등 기독교도들에 대해 이전보다 더욱 강화된 탄압정책을 쓰고 있다. 예컨대 라오스 당국은 수도 위앙짠으로부터 30㎞ 정도 떨어진 곳에 사는 일단의 몽(Hmong)족 기독교인들에게 자신들의 신앙을 포기한다는 각서에 서명을 하도록 강요했다. 수도로부터 더욱 멀리 떨어진 지방들에서는 사정이 더욱 나쁘다. 태국에서 활동하는 기독교인들이 수집한 정보에 따르면, 46명의 라오스 사람들이 “예수 종교를 믿는다”는 죄목으로 감옥에 갇혀 있다. 라오스는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는 유엔인권선언에 서명한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기독교를 사회안전을 위협하는 세력으로 보고 있다.
라오스에는 현재 약 6만명의 기독교인들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그동안 기독교에 대한 공산당 당국의 박해에 대해 비난할 경우 탄압이 더욱 심하게 될 것을 두려워하여 수년간 자신들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삼갔다. 그러나 라오스의 교회 지도자들은 이제는 어떻게 해도 마찬가지라는 판단에서 외부의 간섭을 바라는 지경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