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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간의 물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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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3-06 22:07 조회1,32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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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정부는 말레이시아로부터의 장기적인 물공급에 관한 양국간 협상의 세부적 내용을 말레이시아 측에서 말레이시아의 언론에 흘려보낸 비밀누설의 배신적 행위에 대해 격분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은밀히 행해진 협상에서 싱가포르 섬의 맞은 편에 있는 조호르(Johor)로부터 공급되는 물의 양을 두 배로 증가하기 위해 시도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측에서는 물의 추가분을 빠항(Pahang) 등 말레이시아의 다른 지역으로부터 끌어오는 것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유효한 1961년과 1962년의 협정에 따라 싱가포르는 2061년까지 35,000만 갈론의 물을 조호르로부터 공급받는다. 말레이시아 측에서는 현재 협정의 유효기간이 만료한 후부터는 말레이시아가 자신의 수요를 채우고 난 다음의 여분을 싱가포르에 팔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한편 말레이시아의 총리 마하티르는 말레이시아가 2061년 이후 싱가포르에 대한 물공급을 어떠한 조건에 결부시킬 것이라는 전망을 부정한다. 그러나 그는 싱가포르가 말레이시아로부터 천연수를 사서 정화한 다음 그것을 되팔아 이익을 보고 있다는 점에 대해 언론의 주의를 환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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