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침체된 라오스의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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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3-05 22:46 조회1,60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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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의 경제상황은 현재 전망이 극히 불투명한 가운데 침체되어 있다. 1998년도 일인당 국민소득은 97년에 비해 약 22% 적어진 300US$로 떨어졌다. 이같은 경제 침체는 무엇보다도 아시아 경제위기의 결과로서, 라오스는 말레이시아, 한국, 태국 등의 국가들보다 더욱 심한 타격을 받고 있다. 라오스에 대한 외국인 투자액은 이미 97년에 96년과 비교하여 41.7% 격감했지만, 98년도에도 그 전년과 비해 17.8%나 감소했다. 경제 위기가 장기화될 불안한 조짐을 주는 발전이다. 외환보유고도 두 달간 수입대금 지불이면 바닥이 드러날 1억2,000만US$에 불과하다. 환율도 98년 10월만 하더라도 1US$ 대 4,200낍이었던 것이 99년에 들어서서 6,400낍까지 떨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IMF의 4,000만US$나 세계은행의 3,000만US$의 원조약속도 별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다. 그것은 이 원조약속들이 모두 구조조정 등 경제개혁을 조건으로 요구하는 것들이지만, 라오스와 같은 나라에서 그것을 기대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게다가 외화수익사업으로 큰 기대를 모아 왔던 메콩강 댐건설들에 대한 재정적 지원이 불투명해졌고 특히 전력에 대한 태국의 수요가 하락하여 국제적인 은행들이 라오스에 대한 투자와 원조를 꺼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