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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환금작물 생산과 수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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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3-11 22:22 조회1,59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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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후추와 설탕, 이 세 가지는 현재 베트남에서 가장 중요한 환금작물들로서 최근 생산량이 크게 증대됨에 따라 주요 외환수입원이 되고 있다. 환금작물 생산증대는 무엇보다도 베트남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적 지원에 힘입은 것으로, 1999년만 하더라도 총투자액 중 농업 부문에 25%가 할당되었는데, 이것은 1998년의 17%에 비해 무려 7% 증가한 것이다.

베트남의 커피 생산은 1999/2000년 시즌에 이미 980만 부대(1부대 = 60kg) 즉 약 59만톤에 달하여 브라질에 이어 세계의 제2 생산국이 되었다. 900만 부대의 콜롬비아는 3위로 밀려났다.

베트남의 후추(black pepper) 생산은 1999년만 하더라도 7,000톤이었지만, 2000년도에는 35,000톤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불과 1년만에 5배가 증가한 셈이다. 베트남 정부는 2010년까지 10년 동안 매년 평균 10만톤의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이 목표가 달성되면, 베트남이 세계 1위의 후추 생산국이 될 것이며, 그동안 매년 6-7만톤의 생산으로 1위를 고수해 오던 인도는 2위로 밀려나게 된다. 국제후추생산국협회(IPC)에는 인도, 브라질, 태국,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인도네시아가 속해 있는데, 베트남도 곧 이 협회에 가입하려고 한다. 베트남에서의 급격한 후추 생산의 증가로 1999년 말부터 국제 후추 가격이 하락했다. 

베트남의 설탕 생산은 1999년도 총 70만톤에 달했다. 정부는 설탕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00년 말까지 51개의 제당공장을 세워 년간 100만톤 설탕을 가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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