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국제적십자의 미얀마 감옥 방문 허가와 미얀마의 감옥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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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3-06 22:00 조회1,73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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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정부는 스위스에 소재하고 있는 국제적십자위원회 본부에게 미얀마 내의 모든 감옥들을 국제적십자위원회의 표준절차(standard procedures)에 따라 방문할 수 있도록 허락했다. 표준절차에 따르면 감옥 방문은 제삼자의 동행 없이 이루어질 수 있고, 동일한 수인을 재차 방문할 수 있다. 동 허가에 따라 이미 5월 6일 국제적십자위원회는 양곤 근처의 인세잉(Insein) 감옥을 방문했다. 차후에 감옥 방문이 계속 이어질 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
민주민족연맹 측에서는 국제적십자위원회의 이번 인세잉 감옥방문이 수인들에게는 큰 비극이었다고 말한다. 내용인즉, 적십자의 방문단이 도착하기 전에 수백명의 수인들이 지방의 다른 감옥소들로 이전되었는데, 미얀마 감옥에서 불충분한 식사를 공급받기 때문에 그 가족 및 친지들이 개인적으로 가져오는 차입음식에 주로 의존하는 수인들이 감옥 이전으로 엄청난 어려움을 갖게 되었다는 것이다. 미얀마에서 형 선고를 받고 정식 복역중인 수인들은 2주마다 한 번씩 친지의 방문을 받을 수 있다. 민주민족연맹의 이같은 비난에 대해 미얀마 정부는 죄수들을 은밀히 다른 감옥들로 보냈다는 것에 대해 증거를 제시하라고 즉각 대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