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주요 종교들의 신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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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3-06 21:51 조회1,68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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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5대 종교단체들의 신자수 베트남 정부는 1980년대 중엽 불교에 대해 매우 관용적인 정책을 펼쳐 왔다고 주장하면서 그 증거로 베트남 인구의 약 85% 정도가 불교신자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수치는 프로파간다적인 성격을 갖고 있다. 유불선 및 귀신신앙을 모두 함께 숭배하는 혼합주의적인 신앙생활을 하는 포괄적 의미의 불교신자들이 베트남 인구의 약 ¾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정식 불교신자라고 칭할 수 있는 자들은 그 중 30%에 불과할 것이라고 보는 사람도 있다. 최근 베트남 정부의 종교청은 베트남의 대승불교 신자들은 대부분 지배적 민족인 낀(Kinh)족이며 그 숫자는 700만 정도라고 본다. 메콩강 델타 지역에는 소승불교를 믿는 크메르족도 있는데, 그 수는 70만에서 100만 사이라고 본다.
가톨릭의 교세는 Nazarene World Mission Society의 1997년 통계에 따르면 675만명이었다. 미국무성은 8,000만 인구의 8%로 잡고 있다. 1992년 1월 6일자 태국의 일간지 The Nation의 통계에 의하면, 인구의 약 10%가 가톨릭 신자였다. 개신교의 경우, 1975년 통일 당시 남부에만 약 20만명의 신자가 있었다. 20년 이상 공산 치하에 있었던 북부의 개신교는 그 교세가 극히 미약했다고 본다. 베트남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1987년 개신교 신자의 숫자는 40만명으로 추산될 수 있다. 1999년 9월초에 발표된 미국무성의 베트남 종교에 대한 보고에 따르면, 현재 약 60만명의 개신교 신자들이 있다.
1926년 창립된 까오다이(Cao Dai 高臺)교는 1931년에 50만명의 추종자를 거느린 종교로 성장했으며 1960년대 중엽에는 100만에서 200만 사이의 신자들을 보유하고 있었다. 까오다이의 교세는 1975년 공산화 이후 현저히 줄어들었다가 최근 다시 급성장하고 있다. 까오다이측이 주장하는 바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에 7-800만명의 추종자들이 있고 아시아, 미대륙, 유럽 등지에도 3만명의 회원들이 살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 수치는 다분히 과장된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종교청의 추산으로는 약 110만명, 비정부기구들은 2-300만명이라고 보고 있다. 1939년 창건되어 붓다에 대한 신앙을 바탕으로 조상신과 민족적 영웅에 대한 숭배를 강조하는 호아하오(Hoa Hao 和好) 불교는 창건 일년만에 10만명의 추종자를 획득했다. 1960년대 중엽에 약 200만의 신도를 확보했던 호아하오는 1975년 이후 공산당 정부의 탄압을 받아 교세가 크게 위축되었으나, 최근 종교들의 전반적 부흥추세 속에서 다시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베트남 종교청의 통계에 의하면, 현재 약 130만명의 호아하오 추종자가 있다. 그러나 비정부기구들의 추정은 200만명까지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