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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슬럼가에서 일어나는 여성들에 의한 자활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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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3-17 20:54 조회1,20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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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거주자 마을 트머이(Thmei)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의 외곽 습지에 세워져 있다. 42 가정이 살고 있는데, 주민 대부분이 실업자이고 특히 남자들은 하루종일 술에 취해 있거나 노름에 빠져 그나마 조금 있는 돈도 날려버린다. 가난 절망이 가득한 곳이다.

프놈펜의 인구 100 가운데 4분의 1 공공부지의 비공식적인 임시거주지에서 생활하고 있다. 의료서비스가 없는 것은 물론이고, 개발계획이 실시되면 그들은 언제든지 철거대상이다.

입에 풀칠하기도 어려운 비참한 상태에 있는 그들 동네에도 희망이 솟아나고 있다. 트머이 마을의 여성들이 모여 자활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마을의 여자들은 캄보디아의 NGO 단체인 UPWD(Urban Poor Women Development)로부터 종잣돈을 빌려 신용대출기금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UPWD 슬럼가 여성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구제사업을 펼치고 있다.

하나의 회전신용기금 형태로 운영되는 기금은 오직 여자들에게만 대출을 해준다. 여자들만 빌린 돈을 제대로 활용하여 자활사업을 일으킬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대출이자는 1개월에 1%이고, 원금은 60 내에 상환해야 한다. 트머이 마을 여자들은 빌린 돈으로 대부분 재봉틀을 사서 인근 의류공장에서 나오는 천폐품을 이용하여 해먹을 만들어 판다.

최저 대출액은 5 리엘( 14,000), 최대는 20 리엘이다. 대출액은 여성의 매상고의 2 한도 내에서 이루어진다. 이때까지 원금이 상환되지 않은 경우는 없었다. 그것은 여성들이 신용기금을 통해 모두 이익을 보고 있으며, 신용기금이 이제는 마을의 매우 중요한 자산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UPWD 도움으로 슬럼가 마을에서 다른 여성주도 자활사업이 펼쳐지고 있다. 전통적인 여성치료사들이 네트워크를 결성하여 여성 주민들과 아이들에게 진료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슬럼가 여성 환자들의 질병의 대부분은 성관계로 인해 발생한다. 특히 임질과 음부 헤르페스가 만연하는데, 그것은 매춘부와 콘돔없이 성관계를 맺은 남편으로부터 옮은 것이다. 가끔 에이즈바이러스(HIV) 감염자도 있다. 이들은 그러나 전통적인 방식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하다. 캄보디아 전국에 에이즈바이러스 보균자가 17 명이다. 문제의 본질은 남성에게 있다. (http://www.atimes.com, 2005/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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