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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차이나) 2004년 11월 위앙짠 선언 - 인도차이나 국가들과 미얀마 간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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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3-17 20:48 조회1,13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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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11 라오스 수도 위앙짠에서 열린 10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미얀마의 지도자들은 상호 교역과 개발을 강화하고 사적 부문을 육성함으로써 경제통합과 개혁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기로 동의하여 위엉짠 선언(Vientiane Declaration) 서명했다.

위의 나라는 1980년대 후반까지만 하더라도 사회주의 국가들이었다. 미얀마 정부는 국민경제의 파탄과 군부통치에 대한 전국적인 저항시위를 겪은 1988년에 소위 버마식 사회주의노선을 공식적으로 포기했다. 캄보디아는 공산주의에서 1993년에 자유민주주의적 입헌군주제로 체제를 변경했다. 베트남과 라오스만 공산당 일당체제의 사회주의 노선을 고집하고 있다.

나라 모두 1980년대 이후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고 서양과 아시아의 자본주의적인 국가들과 활발한 무역을 추구하는 시장경제 지향적인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베트남은 1995년에 아세안에 가입했다. 라오스와 미얀마는 1997년에, 캄보디아는 1999년에 회원국이 되었다.

나라는 그러나 아세안의 다른 회원국들인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필리핀 소위 아세안-6 국가들에 비해 가난하다. 후자 국가들의 평균 일인당 국민소득이 1,600달러인 비해 전자는 250달러에 불과하다.

위의 위앙짠 선언은 나라가 상호 경제협력을 모색함으로써 경제적 격차를 극복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특히 무역, 농업, 운송, 공업, 관광, 텔레커뮤니케이션 등에서의 협력이 중시된다예컨대 운송 협력은 내륙 국가인 라오스에게는 매우 중요하다. 컨테이너를 위앙짠에서 육로로 방콕까지 보내는 비용은 1,200달러이다. 이것은 방콕에서 일본까지의 해상운송비인 800달러보다 비싼 것이다. 그러나 새로운 협정에 따라 베트남으로 보내게 되면 운송비용이 크게 절감된다. 그밖에 위의 나라는 사적 부문의 활성화와 한국, 중국, 일본 등으로의 시장진출을 중시하며 상호 교역의 활성화를 위해 통합비자의 발행까지도 염두에 두고 있다. (Khaleej Times, 200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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