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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2002년 경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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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3-14 22:37 조회1,14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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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베트남의 경제는 2002년도에 536 ( 350US$) 국민총생산을 기록했다. 이것은 전년도에 비해 7.04% 증가한 것으로, 증가폭은 중국에 이어 아시아에서 그리고 동시에 세계에서 번째로 높은 것이다. 동남아에서는 가장 높은 경제성장율이 된다. 수치는 2002 11 11 발간된 Vietnam Development Report에서 세계은행World Bank 아시아개발은행ADB 의해서도 확인되었다. 국민일인당 소득은 10% 증가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경제 성장을 부문별로 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가장 성장을 보인 것은 14.5% 기록한 공업 부문이며, 번째는 6.7% 서비스업, 번째는 농업과 수산업과 임업 일차산업의 5%이다. 전체적으로 , 생산구조의 개선이 일어나, 국민총생산에서 공업은 38.7%, 서비스업은 38.3%, 일차산업은 23%(2001년도의 25.4%에서 감소) 비율을 차지했다.

공업 부문에서는 민영 기업이 19.2% 가장 높은 성장을 기록했고, 외자 기업은 14.5% 성장을 보였다. 한편 국영기업은 11.7% 가장 저조했지만, 그래도 상당한 성장을 이루어 어느 정도 체면을 유지했다.

개별 산업으로 보면, 오락전자 39.2%, 자동차 35.9%, 시멘트 26.5%, 철강 25.6%, 수산가공업 22.8%, 석탄 8.9% 등의 성장을 기록했다. 농업 부문에서는 350 톤의 쌀이 수출되었다.

베트남 정부는 이러한 경제적 성장의 원인으로 베트남의 구매력 증대와 국내 시장의 확대 그리고 개혁의 성공적인 진전등을 꼽는다.

베트남 경제가 최근 이처럼 호황을 누리는 것은 증대된 투자에서도 엿볼 있다. 2002 국내 투자액은 48 동에 이르러 신기록을 수립했으며, 외국인 투자는 35 동을 기록했다.

물가는 4% 정부가 계획한 3.4%보다는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지만, 전반적으로 비교적 안정하다. 물가는 하노이Hanoi 하이퐁Haiphong 북부의 도시들에서는 전년도에 비해 올랐던 반면, 남부의 호찌민Ho Chi Hinh 메콩강 델타 지역에서는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경제가 특히 국민일인당 소득의 증가에서 나타난 것처럼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성장은 빈부 격차의 증대라는 어두운 측면도 수반하고 있다. 2002 베트남 국민의 월평균 소득은 331,000( 22US$)으로 1999년에 비해 12.2% 증가했다. 그러나 베트남 통계청의 조사에 따르면, 소득의 분배는 매우 불균형하게 이루어져 있다.

소득을 지역별로 보면, 남부가 가장 높다. 예컨대 호찌민은 평균 490,000, 메콩강 델타 지역은 371,000동으로 전국에서 1, 2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북부의 하노이와 홍하(紅河) 델타 지역의 337,000동이 온다. 가장 가난한 지역은 산악 지대인 서북부와 중부 고원지대로, 각각 259,000동과 269,000동이다.

베트남 국민은 2002년도에 일인당 월평균 255,000동을 지출하여, 1999년에 비해 지출이 1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그들이 월평균 76,000(5US$) 저축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소득 수준으로 나누어 보면, 베트남에서 가장 많이 버는 사람은 가장 가난한 사람에 비해 12.5배의 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이는 1999년에 비해 1.9 높은 것으로, 그만큼 베트남 사회의 빈부격차가 커졌다는 것을 시사하며, 이것은 베트남 사회주의공화국이 자본주의적 방식을 도입한 경제발전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원하든 원하지 않든 값비싼 대가를 치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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