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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남깜 사건과 베트남의 마피아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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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3-14 22:21 조회1,28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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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깜 사건과 마피아 조직     베트남에서 가장 악명 높은 마피아 두목으로 쯔엉 반 (Truong Van Cam)이란 자가 있다. 사기꾼 별명인 남깜’(Nam Cam)으로 더욱 알려져 있는 그는 오래 전부터 베트남 경찰의 요시찰 인물이었다. 그는 1995 5월에 처음으로 체포되어 재교육 수용소에 들어 갔다가 2 만에 조기 석방되었다. 그러나 2001 12월에 살인, 도박, 신디케이트 결성, 마약 거래, 매춘, 협박, 매수(買收) 7 항목에 대한 혐의로 다시 체포되었다. 그는 2003 6 5 재판에서 사형에 언도되었다.

그의 체포로 이때까지 알려진 것으로는 베트남 최대의 마피아 조직망이 백일지하에 드러났다. 여기에는 160명에 달하는 베트남 고위급 정치인과 경찰공무원과 검사와 언론인과 사업가들이 연루되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안보부 부장관 명이 년간 남깜과 그의 마피아 조직을 비호하며 이익을 챙겨왔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경찰과 검찰에 대한 베트남 국민의 불신이 한층 깊어졌다.

문제의 안보부 부장관은 부이 후이(Bui Quoc Huy) 호앙 응옥 (Hoang Ngoc Naht)으로, 후이는 공산당 중앙위원회 위원이기도 하다. 사람은 특히 도박과 매춘 사업 분야에서 남깜의 마피아 조직을 도와주었다.

베트남 당국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공무원들과 정치인들의 교육과 기강을 더욱 강화할 필요를 느꼈다. 특히 - 구별을 더욱 엄격히 하고, 행정 수행에 있어서 효율성을 더욱 중시하기로 했다. 그러나 베트남 정부의 이러한 자아반성은 그동안 정치인과 공무원들의 부패 사건이 터질 때마다 나왔다. 모든 문제는 자본주의적 시장체제가 점차 확산되고 그만큼 베트남 사회가 물질주의적으로 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이해된다(BBC News, Sep 10, 2002/Oct 18, 2002/Jun 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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