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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2002년 7-9월 남부에서의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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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3-13 23:21 조회1,05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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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에서의 테러    2002 7 태국 남부의 얄라 주에서 열차에 폭발물이 터져 명의 경찰관이 부상을 당했다. 얼마 나라티왓 주의 숭가이 빠디 군에서는 명의 경찰이 테러로 죽고, 명이 부상을 당했다. 2002 초부터 9월까지만도 이미 경찰관 12명과 민간인 2명이 목숨을 잃었다. 그러나 여태까지 아무런 혐의자도 체포하지 못했다. 테러는 대부분 달리는 오토바이를 통해 행해졌다.

탁신 총리는 테러를 처음에는 강도의 짓으로 돌렸다. 태국 경찰총장은 이어 테러의 배후에 이슬람 분리주의자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탁신은 남부 지방을 순시한 처음의 발언을 번복하여 폭발 살인이 지방에서의 경쟁세력들간 마약 무기 밀수사업과 불법적인 복권 도박사업을 둘러싼 세력 다툼 때문에 일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탁신의 비판자들은 그가 그동안 남부의 치안 유지에 있어서 탁월한 역할을 해왔던 특수부대와 기관을 해체한 이후 테러 사태가 일어나고 있는 것에 대해 자신의 정책 과오를 얼버무리기 위해 세력 다툼 등을 운운한다고 비난한다. 여기서 말하는 특수부대는 민간인과 군인과 경찰로 구성된 43 기동부대(43rd Civilian-Police-Military Task Force) 2002 초에 해체되었다. 또한 남부 4 빠따니, 얄라, 사뚠, 나라티왓의 시민행정을 통합 조정해 오던 SBPAC(Southern Border Provinces Administrative Center) 활동이 중단되었다. SBPAC 일을 수행할 지역대표들과 협력했으며 분쟁 해결에 적잖이 기여해왔다. 관찰자들은 태국 내무부가 최근 발생하는 테러에 대해 보복 응징의 방식으로 문제 해결을 추구하는 것이 사태를 더욱 악화시켰다고 본다.

남부 지역에서의 테러에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정말 연루되어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1980년대만 하더라도 빠따니를 중심으로 남부에서 수천 명의 무장 반란군이 방콕 정부에 대항해서 싸웠다. 과거 분리주의 운동의 핵심에 있던 빠따니 연합해방기구(Pattani United Liberation Organization) 민족혁명전선(Barisan Revolusi Nasional)에서 파생한 많은 단체들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그밖에 태국 경찰 살해에 상금을 거는 무자헤딘(Mujaheddin) 조직의 삐라가 최근 발견되기도 했다.

하지만 오늘날 분리주의자들의 세력과 활동은 현저히 약화되고 줄어 들었다. 한편 범죄조직들이 남부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자로 가장하고 테러 행위를 저지를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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