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와티(Megawati) 대통령은 2002년 2월 17일 내년부터는 중국인들의 음력설을 인도네시아의 국정 공휴일로 정한다고 발표했다. 동기는 인도네시아 국민들 사이의 화합을 위하는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다른 복합적인 원인들이 있다.

이미 메가와티 대통령의 전임자인 와히드 집권시절부터 중국의 구정인 춘절(春節)은 회사들과 사무소들과 학교들이 재량에 따라 놀 수 있는 선택적 공휴일이었다. 실제로 구정은 수도 자카르타의 경우, 특히 화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에서는 공휴일이나 마찬가지이다. 또 다른 동기는 메가와티 정부가 화인들의 자본을 인도네시아로 다시 끌어오기 위해 그들의 환심을 살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