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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장기화되는 경제위기로 증가하는 정신이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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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3-13 10:21 조회1,16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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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경제위기가 회복의 조짐을 보여주지 않는 가운데 장기화되자, 특히 수도 자카르타에 사는 사람들 중 미쳐 정신병원 신세를 지는 자의 숫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자카르타의 사회복지과 과장인 은당 둥아(Endang Dunga)의 말을 인용한 꼼파스 데일리(Kompas daily)의 보도에 따르면, 수도에서 정신이상자의 수가 1997년에 790명이었던 것이 경제위기 이후 근 3배 늘어 2001년에는 2,100명이 되었다. 환자들은 주로 기억상실 증세를 보여 자신이 어디서 왔는지, 가족이 누군지, 자신의 이름이 무엇인지를 기억하지 못한다. 자카르타에는 4개의 시립 정신병동이 있지만, 최근 폭증한 환자들을 다 수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들 중 일부는 길거리에서 헤매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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