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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일반) 아시아의 경제위기와 에이즈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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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3-07 22:21 조회1,16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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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태국, 캄보디아, 미얀마, 말레이시아, 베트남 그리고 남부 중국에서 에이즈는 1997년 경제위기가 일어나기 이전에도 상당히 널리 확산되어 사회적 문제로 자리잡아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닥친 2년간의 경제위기로 아시아의 정부들은 에이즈 퇴치를 위한 노력에서 적지 않게 위축되었다. 재정긴축을 하지 않을 수 없었던 정부들은 에이즈 관련 예산을 어쩔 수 없이 삭감했다. 경제위기는 수만 혹은 수십만 가정들을 빈궁으로 빠트렸고 숱한 여자들을 매춘으로 몰았다. 사실 아시아 지역에서 에이즈 예방을 위한 행정적 노력은 위기가 닥치기 이전에도 그다지 적극적이지는 않았다. 예산은 교육과 일반적인 국민보건 프로그램 등에 우선적으로 할당되었다. 그러나 에이즈는 이제 보다 직접적이며 대중적 질병이 되어 있다. 유엔은 아시아에서 약 700만명이 에이즈 바이러스(HIV)에 감염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2010년이 되면 미얀마에서는 에이즈 때문에 전반적인 사망률이 20% 증가하며, 캄보디아와 태국에서는 15%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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