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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싱가포르인들의 종족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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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3-09 18:01 조회1,56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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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인들의 종족 인식 싱가포르 국립대학교의 한 사회학자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설문조사한 800명의 중국계 대학생들 가운데 20%는 자신들의 종족적 소속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들은 대부분 자신들이 유럽인(12%)이나 일본인(8%)이었으면 하는 바램을 나타냈다. 그들의 집에서는 주로 영어가 사용된다고 하였다. 그러한 반응의 이유로 미국인, 유럽인, 일본인들이 현재 세계에서 경제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인도계 설문대상자들의 경우 17.9%가 같은 반응을 보여 주었다. 그에 비해 부모들은 95%가 중국계 종족성을 고수했다. 한편 말레이계 싱가포르인들의 90%는 말레이 종족성에 대한 긍지를 표시했다. 말레이계의 이러한 반응은 그들의 종족정체성에서 이슬람이라는 종교적 요인이 핵심적인 것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본다. 그들의 집에서는 대개 영어가 쓰이지 않는다고 한다. 조사를 수행한 학자는 싱가포르에 대한 서구적 영향이 갈수록 증대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경고하면서 다음 세대들에서 어떤 결과가 나타날 것인지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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