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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2001년 당국의 마약과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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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3-12 21:20 조회1,51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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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무역이 성행하는 메콩강 유역의 국가들에서는 마약 밀매도 적지 않게 행해지며 그와 함께 마약을 통한 사회문제도 갈수록 증가하는데, 그러한 사정은 라오스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라오스의 마약통제위원회의 보고에 따르면, 8-19세 청소년들 사이에서 마약상습 및 중독자들의 숫자가 최근 급증하고 있다. 수도 비엉짠의 마약중독 센터에만 위의 연령에 해당하는 청소년들이 현재 700명 이상 수용되어 있다.

라오스 정부는 2001 1월 메콩강을 끼고 있는 11개 주의 모든 학교에 특별 마약감독관을 발령하여 파견하는 내용의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감독관의 주 임무는 학생들에게 수업을 통해 마약의 위험성을 숙지시키는 것이다. 라오스 정부는 또한 전통적인 연극을 통해 주민들에게 마약에 대한 경계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마약과의 전쟁은 또한 오랫 동안 고산족들의 생계수단이 되어온 양귀비 재배를 근절하려는 노력으로도 나타나고 있다. 이를 위해 여러 서방 국가들의 재정적 지원하에서 고소출의 환금작물 농사를 권유하며 그 수확물을 먼 지역으로까지 내다팔 수 있도록 도로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들이 추진 중이다.

라오스 당국의 이러한 마약퇴치 정책은 그동안 국제기구들로부터 인정을 받아, 예컨대 오스트리아의 비엔나에 본부를 둔 마약통제와 범죄예방을 위한 유엔사무국은 라오스 정부가 그동안 보여준 성공적인 마약퇴치 운동은 기대를 능가하는 것이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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