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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당국의 대학 재개교 정책에 대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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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3-11 23:34 조회1,48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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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8 21일 수도 양곤에 있는 민주민족연맹(National League for Democracy)의 본부에서 비밀리에 교육포럼이 열렸고, 여기에 약 200명이 참가했다. 이 모임에는 아웅산 수지를 추종하는 외국인 14명도 참가했는데, 추측컨대 이들이 찍은 비디오카세트가 외국으로 밀반출되어 그 교육포럼에서의 논의사항이 알려지게 되었다.

아웅산 수지는 위의 모임에서 최근 미얀마의 대학들이 다시 문을 연 것은 어디까지나 미얀마 정부에 대한 국내 및 국외로부터의 압력에 따른 것으로, 미얀마에도 발전이 있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연막전술일 따름이라고 비난했다. 진정한 교육 개혁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우선 정치적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 포럼에 참석했던 외국인들은 미얀마로부터의 출국 후 태국 방콕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들의 말에 따르면, 미얀마에서 대학 시설들은 양곤에서 멀리 떨어진 시골 지역으로 이전되었고, 이 곳에서 반정부적인 학생들은 군의 병력에 의해 쉽게 통제된다. 그리고 이처럼 시골로 학교가 이전되었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은 자신의 공부를 계속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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