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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인도네시아로부터 물 공급을 받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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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3-11 22:33 조회1,62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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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정부의 가장 큰 걱정거리 중 하나는 싱가포르가 물공급에 있어서 말레이시아에 일방적으로 의존되어 있다는 점이다. 말레이시아는 그동안 싱가포르와 분쟁이 있을 때 종종 물공급의 중단을 들먹이면서 위협해 왔다. 그 때문에 싱가포르 정부는 수공급원을 여러 군데로 두기 위해 그동안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최근 그 부분적인 해결책이 등장했다. 즉 싱가포르가 15US$를 지불한다는 조건으로 인도네시아가 2005년부터 물을 공급한다는 것이다.

수원은 수마트라 등 인도네시아의 본 섬이 될 수도 있지만, 주로 리아우(Riau) 군도에서 물이 올 것이다. 리아우 군도는 싱가포르 섬의 코앞에 놓여져 있다. 그 작업을 위해 리아우 군도에 댐과 운하가 건설되고, 그 수원으로부터 리아우 군도의 가장 큰 섬인 빈딴(Bintan)을 경유하여 싱가포르까지 약 450km의 파이프라인이 놓여진다는 것이다. 이 계획은 1991년에 체결된 양국간 협정에 따른 것으로, 이때 두 나라 정부는 공동으로 수자원을 개발하기로 합의했으며, 싱가포르도 그 혜택을 보기로 했다. 이 협정에 의하면, 싱가포르는 향후 100년간 리아우 군도에서 매일 45억 리터까지 물을 공급받을 수 있다.  

현재 싱가포르는 말레이시아로부터 물을 공급받고 있는데, 말레이반도의 최남단에 있는 조호르(Johor) 주가 매일 21,400만 리터의 물을 싱가포르에 공급하고 그 대신 조호르에 있는 한 싱가포르 정수장에서 정수된 3,500만 리터의 물을 받는다. 물공급을 위해 싱가포르는 말레이시아와 1961년과 1962년에 협정을 맺었으며, 이 협정들은 각각 2011년과 2061년에 유효기간이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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