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마약기지가 되고 있는 라오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3-12 22:35 조회1,483회관련링크
본문
마약기지로 변해가는 라오스
미얀마와
태국의 ‘황금의 삼각지대’(Golden Triangle)에서
마약을 생산하는 공장들이 점차 라오스로 이동하고 있다. 태국 및 미얀마 마약업자들과 미얀마의 와(Wa)족 마약조직들이 소유하고 있는 마약공장, 특히 메타페타민 생산공장들이
최근 태국 당국의 마약단속이 강화됨에 따라 메콩강을 넘어 라오스로 옮겨가고 있다.
태국 마약감시국의 보고에 따르면, 태국의 통제가 강화됨에 따라
태국의 치앙라이 주, 치앙마이 주, 매홍손 주에 접한 미얀마
지역의 은밀한 마약생산 공장들의 숫자가 현저히 줄어들었다. 이들 공장들의 상당수는 치앙라이 주의 메콩강
맞은 편에 있는 라오스의 보께오(Bokeo) 주로 옮겨가고 있다. 보께오
주에서도 특히 므엉 몸(Muang Mom) 지역과 똔 픙(Ton
Phueng) 지역이 중요한데, 이 지역들은 치앙라이 주의 치앙센(Chiang Saen)과 치앙콩(Chiang Khong) 맞은 편에
있다.
미얀마에서 라오스로 마약생산기지가 이동하는 데는 라오스 측의 사람들의 도움이 적잖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라오스에서의 마약 생산과 밀매에는 라오(Lao)족 마약업자들 외에도 라오스 정부에 대해 투쟁하고 있는 흐몽(Hmong)족도 관계되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라오스에서의 마약생산은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 생산에 필요한 화학물질의 공급이 불충분한 이유로 미얀마의 와족 지역과 비교할 때 아직은 적다. 어쨌든 라오스에서의 마약 문제는 갈수록 심각해질 것은 뻔하며, 라오스에서의 생산량이 앞으로 늘어남에 따라 태국으로 밀반입될 마약량도 증가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