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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이웃국가들에 대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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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3-11 23:28 조회1,22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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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국가들에 대한 태국의 협조      태국 정부는 최근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등 주위 국가들에서의 제조업 부문에 대한 투자와 무역을 발전시키는 데 협조를 하기로 결정했다. 태국을 포함한 대륙동남아의 이 다섯 나라간의 경제적 협력관계의 일환에서 이루어질 이 협조는 위의 네 나라들에서의 시장경제화를 더욱 촉진시키는 데 그 일차적 목적을 둔 것이다.

협조의 방식은 무엇보다도 전문인과 관계 정부실무자들간의 워크샵과 훈련프로그램 그리고 정보와 아이디어의 교환 등이 주를 이룬다. 훈련프로그램의 주제로는 국영기업의 민영화 방안과 인적 자원 개발 등이 거론되었다. 협조를 통해 또한 추구되는 것은 태국과 이웃국가들의 정부실무자들간 관계를 강화시켜 그들의 공동작업의 효율성을 최대화한다는 것이다.

이웃국가들에 대한 태국의 이같은 협력 발상은 1990년대의 전환기에 당시 총리였던 찻차이 춘하완(Chatichai Choonha- van)이 인도차이나의 전장(戰場)을 태국의 시장(市場)으로 만들겠다는 정책의 연장선상에서 나온 것이다. 대륙동남아에서 경제적 리더십을 장악하려는 태국 정부의 그같은 계획은 그러나 이미 당시에 외무부장관인 싯티 사웻신(Siddhi Savetsila)에 의해 비현실적이라고 비판되었다. 오늘날 대륙동남아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경제적 관계를 관찰할 때, 태국의 의도는 이웃국가들에 의해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 미얀마, 라오스, 베트남 등은 여전히 군부독재 및 사회주의 체제의 국가들로서, 서방세계에 대한 시장의 개방에 대해 점진적 입장을 취하면서 그 개방의 폭과 속도를 통치권력집단의 이해관계의 범위 내에서 통제, 조절하고 있다. 또한 위의 네 나라들에서의 투자와 무역도 이미 각각 나름대로의 국제적인 채널을 갖고 있어 태국의 협조가 얼마만큼 효율적인 결과를 맺을지 회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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