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2001년 화인들의 유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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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3-13 10:38 조회1,56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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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경찰의 한 보고에 따르면, 2001년도 첫 10개월간 필리핀에서 207건의 몸값을 요구한 유괴인질 사건이 일어났다. 마닐라에서만 발생한 것이 50건이 된다. 그러나 필리핀의 한 비정부기구는 실제로 일어난 유괴사건은 그보다 훨씬 많으며, 그 중 반 이상이 마닐라에서 일어났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또 유괴된 자의 상당수가 화인 출신의 부유한 사업가들이나 그 가족이라고 말한다. 필리핀에서 돈 많은 화인들이 유괴의 대상이 되어 몸값 지불을 압박받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아로요 대통령은 2001년 11월 14일 앞으로 마닐라의 차이나타운에 사는 화인들이 자체적인 경호부대를 만들 수 있도록 허락하겠다고 말했다. 경호부대원은 무기를 소지할 수 있고 체포권도 갖게 된다. 이들은 화인사업가들이 추천하면 필리핀 정부가 엄중한 심사를 거쳐 활동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