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빈곤 퇴치를 위한 베트남 당국의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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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3-11 23:41 조회1,35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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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의 다국적 기업들과 투자자들이 지속적으로 칭찬하는 베트남 정부의 사회경제적 장점 가운데 하나는
빈곤퇴치 정책이다. 하노이 정부는 1992년부터 빈곤퇴치를
체계적으로 시행하기 시작하여, 그 사이 베트남 인구 중 빈곤가정의 비율을 70%에서 30%로 낮추었다. 그러나
여전히 문제가 되는 지역은 산악지대로, 특히 소수민족들이 집중적으로 살고 있는 이 지역에는 "빈곤" 층에 해당하는 240만 가정의 대부분이 살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최근 나라의 "기아"를 2000년 말까지 그리고 빈곤을 2010년까지 없앤다는 목표를 세웠다. 2000년 3월 15-16일에는
하노이에서 베트남애국전선의 회의가 열려 특히 소수민족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이 회의에서 소수민족들의
주정착지인 산악지역에서 1995년부터 상당한 발전이 이루어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즉 지난 5년간 식량 생산은 매년
4.2% 증가하여 현재 이 지역의 매 주민에게 매년 평균 232kg의 식량이 돌아간다.
베트남 정부는 빈곤퇴치 정책에서 또한 중부 지역의 개발을 중시하고 있다. 이 지역은 베트남에서 산악지대 다음으로 가장 퇴보된 곳이다. 특히 사회간접자본이 제대로 구축되어 있지 않는 것도 이 지역에서의 빈곤 문제를 더욱 악화시킨다. 그리하여 빈곤퇴치의 목적으로 1999년에 37개 성에서 총 2,200개의 관개시설과 전기, 병원, 학교, 시장 프로젝트들이 추진되었다. 2000년도의 목표는 30만 가정을 기아와 빈곤으로부터 해방시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국가예산에서 약 7,300만 US$가 책정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