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태국에서 수계한 최초의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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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3-13 09:39 조회1,67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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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비구니계를 받는 와랑카나 와나위차옌
태국에서 수계한 첫 여승 2002년 2월 10일 나콘 빠톰(Nakhon Pathom)의 한 불교사원에서 56세의 와랑카나 와나위차옌이라는 이름의 여자가 수계를 했다. 그녀는 두 명의 자녀를 둔 어머니로서 9년간 ‘매치’(mae chi 여승)로 살아왔으며, 이번에 계를 받기 위해 남편과 이혼했다. 수계는 스리랑카에서 온 한 비구니가 주었으며, 수계식에는 스리랑카, 티베트, 인도네시아, 대만 등에서 온 다른 7명의 비구니들도 참석했다. 와랑카나는 수계 후 탐마라킷(Dhammarakhita)이라는 법명을 받았다. 이로써 태국 역사상 최초로 태국 여자가 태국 땅에서 비구니로 계를 받은 것이다. 그러나 이 사건은 태국의 종교 관계자들 사이에 적지 않은 분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태국 불교는
매우 보수적인 체제를 갖고 있다. 태국의 불교계는 ‘매치’라는 존재의 여승을 인정하지만 계를 받아 비구가 될 수 있는 것은 남자에게만 국한시켜 왔다 (여자들의 수계에 대한 태국 불교계의 자세에 대해 동남아선교뉴스레터 제20호
참고). 그에 비해 스리랑카의 불교계는 여자의 수계제도를 1998년에
부활시켰다. 태국 종교청의 관리들은 와랑카나의 수계는 타이 사회를 혼란에 빠트리며 분열을 일으키는 선례를
남길 수 있는 것으로 보기
때문에 그녀의 수계를 인정하지 않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