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PC카드의 도입       2001년 4월 12일 "Government Multi-Purpose Card" (GMPC)란 명칭을 단 다목적 주민카드가  말레이시아의 부총리이자 내무부장관인 압둘라 아흐맛 바다위(Abdullah Ahmad Badawi)의 주관 하에 말레이시아 사회에 도입되었다. 일반적인 신용카드의 크기인 GMPC카드는 칩이 내장되어 있어, 개인신분증(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은행신용카드 등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 여기에 차후 다른 기능들이 첨가될 것인데, 그 중 한 가지는 개인적인 의학 정보이다. GMPC카드는 현재로서는 원하는 자에게만 발행된다. 그러나 기존의 신분증을 분실하거나 주소 이전 등 내용상 변경사항이 있을 때는 자동적으로 GMPC카드가 발행된다. 2001년 말까지 약 20만 장의 카드가 발급될 것으로 본다. 바다위 장관이 말한 것처럼, 말레이시아는 세계에서 최초로 이러한 스마트 카드(smart card)를 도입한 나라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