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으로 팔려가는 베트남인들       베트남의 Nong Thon Ngay Nay(“今日 農村”)지가 전하는 공안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10,400명의 베트남 여자가 신부로, 가정부로 혹은 매춘부로 중국에 팔렸다. 기간은 명시되지 않았지만, 추측컨대 1991년 양국간 외교관계 재개 이후 최근까지로 보여진다. 위의 숫자 중 1,829명은 중국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200명의 자식들을 데리고 베트남으로 다시 돌아왔다. 동 신문은 또한 그 동기를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베트남 소년들도 중국으로 팔려가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인신매매 브로커들은 대개 관광비자나 육로를 통해 베트남에 입국하여 여자들과 어린이들을 구해 중국으로 데리고 들어간다. 베트남 여자들을 아내로 선호하는 자들은 특히 남부 중국의 노총각들이라고 알려져 있다. 베트남 여자들은 그밖에 대만 남자들과 베트남계 미국인 남자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지난 수년간 호치민에서만 1만 명 이상의 베트남 여자들이 외국인과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