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빈곤의 감소 (2002년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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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3-14 11:28 조회1,56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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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지난 몇 년 동안 연평균 약 7%의 성장으로 주민들의 생활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정부의 2002년 6월 16일 발표에 따르면, 1992년의 빈곤율 30%는 2000년 말에 14%로 내려가 50% 이상 감소했다.
정부는 그러한 빈곤 감소가 국민경제의 성장뿐만 아니라, 국가적인 인구 및 이주 정책의 결과라고 강조한다. 예컨대 인구성장율은 1997년의 1.82%에서 2000년에 1.80%로 내려갔다.
보고에 따르면, 인간개발지수(Human Development Index)도 개선되고 있다. 1991년부터 1998년까지 인간개발지수는 유엔개발계획(UNDP)이 규정한 기준수치 0.56보다 10% 상향 발전했다. 그 결과 1990년 62.7년이었던 평균수명이 1998년에는 66.8년으로 증가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특히 국민건강이 현저히 개선되었다.
베트남 정부는 빈곤 감소 정책을 계속 추구하려고 하며, 이를 위해 2002년 7월 1-2일 양일간 하노이에서 “프로그램 제135호”라는 명칭의 정책에 관한 회의를 개최했다. 여기서 정부는 차후 2005년까지 빈곤 가정의 수를 10% 이하로 낮추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빈곤 지역에 충분한 인프라, 관개시설, 학교, 의료시설, 전기, 수도 등을 공급하고, 매년 총 140만 내지 15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여 적어도 도시 지역에서 실업률을 2005년까지 5.4%로 감소시킨다는 계획을 세웠다.
회의 참석자들은 이 목표들이 충분히 달성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것은 지난 4년간만 하더라도 30만 이상의 가정들이 빈곤에서 벗어났고, 140만 명 이상이 일자리를 얻었기 때문이다.
‘프로그램 135’은 지역 개발계획에 해당 지역의 촌장들을 적극적으로 참여시키고 그들에게 더욱 많은 정보와 결정권을 제공한다. 빈곤 감소의 노력은 다음의 5가지 단계로 진행된다.
1) 농업 및 임업에 더욱 많은 투자를 한다. 그것은 빈곤층의 대부분이 이 분야에 종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2) 천연자원의 개발은 생태환경과 일자리와 생활수준의 향상을 고려하여 추진한다.
3) 농업 인프라의 구축은 개선된 이주정책과 관련하여 행한다.
4) 교육과 정보통신을 발전시킨다.
5) 극빈 가정들에 대해서는 직접적 도움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