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본문 바로가기

시사정보

(베트남) 해외로의 노동력 수출

페이지 정보

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3-14 22:23 조회1,868회

본문

 

베트남의 노동력 해외수출은 꽤 오랜 전통을 갖고 있다. 이미 1980년대 베트남 정부는 소련과 동독 동유럽 국가들과 중동의 몇몇 나라들과 인력수출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였고, 이에 따라 숱한 베트남인들이 이들 나라에 벌러 나간 있다. 그러나 동구권의 몰락으로 노동 수출 관련 계약이 모두 유명무실하게 되었다.

베트남 정부가 다시 공식적인 인력수출 협정을 체결하게 것은 1990년대 초이다. 협정들에 따라 1996년부터 2000 사이, 65,000명의 베트남인들이 38개국으로 수출되었다. 최대 수출국들은 이제 타이완, 대한민국, 일본, 리비아 등으로 바뀌었다.

1990년대 후반 이들 나라에서 베트남 노동자 사람의 평균 소득은 400 US$였다. 1996년부터 2000년까지의 기간 이들 나라에서 베트남 해외 근로자가 본국으로 송금하는 액수를 모두 합하면 매년 평균 2 2,000 US$였다. 여기에 비록 계약은 오랜 전에 끝났지만, 여전히 동구권 국가들에 머무르면서 돈벌이를 하는 20 명의 베트남인들이 고향으로 부치는 돈까지 더하면, 전체 액수는 무려 12 5,000 US$ 이른다.

이러한 배경에서 베트남 총리 카이(Phan Van Khai) 2000 6월에 열린 노동수출에 관한 회의에서 노동자의 해외 파견을 베트남에게 있어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문제라고 규정한 것은 충분히 이해된다.

베트남 정부는 2000-2005년간 매년 5 명을, 2005-2010년간은 매년 15 내지 20 명의 인력을 수출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점에 있어서 베트남은 대륙동남아에서 태국과 경쟁관계에 있다. 태국은 1996-1999 사이 27 명의 인력을 수출했으며, 이들이 벌어들인 수입은 30 US$ 달했다. 태국이 더욱 많은 인력을 수출할 있는 이유는 그만큼 경험이 풍부한 외에도, 인력이 더욱 양성되어 있고 수출 절차가 더욱 체계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태국의 모델을 참고로 하려는 베트남 정부는 해외 송출의 베트남인들에 대한 교육 강화와 송출 구조 개선을 중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특히 점에서 베트남의 인력 송출업체들이 법률 해석과 같은 전문적 지식이 부족하고 부패한 점이 지적되었다. 심지어 2002 11월에는 인력송출 회사가 타이완과 대한민국에 가려는 베트남인들에게 1인당 3,000-6,000 US$ 과다한 중개 수수료를 받아 챙기는 것이 적발되어, 회사 간부가 재판에서 사형 언도를 받기도 했다.

(Vietnam Economic Review, 7/83, 2001; The Asian Wall Street Journal, Nov 26, 2002)

 


이전 게시글 보기
브라우저 최상단으로 이동합니다 브라우저 최하단으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