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2004년 사형제도의 재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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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3-16 11:03 조회1,62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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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제도의 재도입 아로요(Arroyo) 대통령은 2000년에 에스트라다(Estrada) 대통령 시절 폐지된 사형제도를 부활하여, 2004년 1월부터는 필리핀에서 독가스를 사용한 사형집행이 가능하게 되었다. 2004년 1월 현재 필리핀에서 사형판결을 받은 죄수는 약 1,000명이다.
에스타라다가 사형집행을 유예한 것은 카톨릭 교회의 강력한 압박 때문이었다. 독실한 카톨릭 신자이자 이때까지 사형제도를 강력히 반대해온 아로요가 입장을 바꾼 것은 곧 있을 선거에서 자신의 가장 든든한 재정적 후원자인 필리핀의 화인 사업가들의 요청 때문이었다. 직접적인 동기는 마닐라의 마까티(Makati) 지역에서 특히 부유층을 대상으로 한 잔인한 유괴사건이 최근 증가했기 때문인데, 그 피해자는 주로 화인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