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서방의 대 미얀마 경제제재와 아시아의 경제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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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3-16 10:50 조회1,57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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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의 경제제재와 아시아의 경제지원
미국은 미얀마에서의 정치적 개혁을 촉진시키기 위해 2003년 7월 말에 미얀마로부터의 모든 상품에 대한 수입금지 조치를 내렸다. 이로써 특히 미얀마의 섬유산업은 큰 타격을 받게 되었다. 미얀마의 친정부적인 언론보도에 따르면, 총 123개의 섬유공장이 문을 닫았고 22,000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또한 영국 정부의 압력으로 영국의 담배회사인 British American Tobacco(BAT)는 자회사인 Rothmann of Pall Mall Myanmar Pte Limited(RPMM)를 싱가포르의 한 회사에게 팔고 미얀마로부터 철수하겠다는 것을 2003년 11월에 발표했다.
미얀마 군사정권은 미국에게 경제제재 조치를 해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 조치로 미얀마 인민들의 생계가 극도로 곤란해져, 많은 여자들이 매춘부로 전락할 정도라는 것이 그 이유였다.
서방 국가들의 그 같은 경제제재와는 대조적으로 아시아의 많은 나라들은 미얀마에 대해 협력적인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2003년 11월 11-12일간 미얀마의 수도 양곤과 버강(Pagan)에서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미얀마 등 대륙동남아의 4개국이 모여 상호 경제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들 국가들의 정부수반들은 소위 “버강선언”(Pagan Declaration)에서 무역, 투자, 농업, 공업, 운송, 관광, 교육 등의 분야에서 차후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를 보았다.
이 모임의 이니셔티브는 태국에서 나왔다. 탁신 총리는 경제협력관계를 통해 태국과 자신의 이웃국가들간 경제적 격차가 감소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위 네 나라의 전체 총생산의 90%가 태국에서 나온다. 이 모임에서 미얀마의 국내 정치문제는 논의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