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2005년 자신의 토지를 보호하려는 소수민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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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3-17 21:29 조회1,48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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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의 소수민족들이 외부로부터의 이주민들과 토지투기꾼들에 의해 자신들의 전통적인 토지가 위협받고 있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모였다. 소수민족들은 자신들의 토지가 약탈당하고 자연 환경이 파괴되고 자신들의 전통적인 문화가 상실되어 간다는 공통된 문제를 안고 있다. 라따나끼리(Ratanakiri) 주에서 온 땀쁜(Tampuen) 소수민족의 대표는 자신들의 전통적인 묘지가 상업적 개발을 위해 팔려나가 이제는 고무 플랜테이션이 되어 있다고 하소연한다. 그는 “마을 사람들이 땅을 팔아버렸는데, 그 땅의 새 주인이 이제는 우리들에게 그리로 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라고 말한다. 2005년 10월에 열린 이 포럼은 소수민족들이 상호 경험을 공유하고 대응 전략을 구체화시키려 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졌다.
이번 포럼의 성사에는 Community Forest International이란 국제적인 NGO 단체가 상당한 기여를 한 바 있다. 이 단체의 Graeme Brown에 따르면, 소수민족들은 최근까지 다른 소수민족들이 캄보디아에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몰랐다. 그들은 이제 다른 소수민족들도 비슷한 문제를 안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문제의 해결을 위해 협력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다. 동북부의 스뚱 뜨렝(Stung Treng)에 모인 15개 주 대표들은 공동의 전략으로 우선 유엔의 도움을 확보한 다음, 캄보디아 정부로 하여금 소수민족들의 권리를 인정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도록 설득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BBC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