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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가뭄을 예고하는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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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3-17 23:20 조회1,82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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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의 왕실 예언자인 Kang Ken 프놈펜에서 거행된 쟁기질 의식을 치루고 내년에 가뭄이 닥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의 예언은 의식 때 왕실 소가 무엇을 먹고 무엇을 마시는지에 근거한다 

작년의 의식 때에는 소가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먹어치웠지만 물이 담겨진 그릇에 와서는 머리를 들어버리고 말았다. 그러자 예언자는 비가 적게 것이지만 농사는 풍년이 것이라고 예언했다. 실제는 비가 많이 내렸고 수확도 되어 기록적인 풍년이었다. 위의 예언이 나가자, 농민들 중에는 관개체계를 개선해 줄 것을 요구하는 자들도 있었다 

캄보디아에서는 양력 4 중순에 있는 나라 직후 행해지는 쟁기질 의식이 매우 중시된다. 의식에는 국왕을 포함한 많은 군중이 참석하여 왕실 소가 어떤 그릇의 음식을 먹는지 어떤 것을 거들떠 보지도 않는지에 많은 관심을 기울인다. 마치 신탁에 의해 국가의 농업의 운명을 결정지으려 하는 것처럼 보인다. 물론 그것을 재미로 간주하는 사람도 많다. 쟁기질 의식은 지방의 농민들이 자신들의 수확을 그들이 존경하는 국왕에게 갖다 보이는 기회로 삼기도 한다. 그러나 어쨌든 캄보디아 사회에 미신을 믿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은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BBC News, 2006/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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