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고산족 기독교인들의 감옥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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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3-17 21:16 조회1,79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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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한 법원이 6명의 고산족 주민들에게 국가의 안전을 위협했다는 혐의로 감옥형의 판결을 내렸다. 형량은 7년에서 17년 사이였다. 형 집행이 끝나도 5년간 감시 대상이 된다고 한다. 2004년에 자신들의 지역에서 종교적 자유를 요구하는 항의시위를 선동했다는 것이 죄목이었다. 국제 인권단체들은 베트남이 고산족 주민들을 억압하고 있다고 비난해오고 있다.
2004년의 항의시위는 중부 산악지대의 닥락(Dak Lak)과 쟈라이(Gia Lai) 성에서 일어났는데, 당시 베트남 당국의 강력한 개입으로 신속하게 진압되었다. 이 진압으로 수백 명의 고산족 주민들이 국경을 넘어 캄보디아로 도피했다. 이들 중 많은 사람들은 뒤에 미국이나 핀란드 같은 서방 국가로 망명했다.
베트남의 고산족 주민들 중에는 개신교를 믿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그들의 교회는 베트남 정부로부터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고산족 주민들과 베트남 당국간 갈등의 또 다른 측면은 베트남 사람들이 고산족 주민의 토지를 빼앗아 그 곳에 환금작물을 심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베트남 경찰이 고산족 주민들을 핍박하고 있다는 것이다. (BBC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