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쌀 광주리(rice basket)로 알려진 끄우롱(Cuu Long 九龍) 델타 즉 메콩델타는 비옥한 토양과 적합한 기후조건을 갖고 있어, 도이머이(Doi moi) 시대 베트남의 기적적인 농업 발전의 선봉에 서 있었다. 베트남은 1980년대 말까지는 식량 수입국이었으나 지금은 세계최대의 쌀, 후추, 새우, 커피, 캐슈너트, 그리고 다른 여러 산물의 수출국 가운데 하나이다.

그러나 이같은 극적인 발전이 이제 메콩델타가 기후변화를 포함한 자연재해의 비극과 인재(人災)의 영향에 휘청거리면서 위협받고 있다. 강우량의 감소, 바닷물의 침투, 산사태의 증가는 이 지역에 사는 1,800만 주민의 생계에 위협을 주고 있다. 

(전문은 첨부 파일 참고)